지시는 목표로 말하라
단계를 나열하지 말고 목표·제약·성공 기준을 말한다. 행동 경계를 명시하고, 요청의 이유를 함께 주면 Fable 5의 판단력이 살아난다.
행동의 경계를 명시하라
Fable 5는 판단력이 좋아진 만큼 행동 반경도 넓다. 사용자가 "이거 왜 안 되지?"라고 문제를 설명하기만 했는데 모델이 곧바로 수정에 들어가는 식으로, 요청하지 않은 행동을 스스로 취할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문제 서술은 진단 요청이지 수정 요청이 아니다"라는 행동 경계를 프롬프트에 명시해야 한다 — 구분을 모델 재량에 맡기면 경계는 모델이 정하게 된다.
아래는 공식 문서가 제공하는 권장 프롬프트 원문이다. 시스템 프롬프트나 CLAUDE.md에 그대로 붙여넣으면, 모델은 문제 서술·질문에는 진단 보고까지만 하고 멈추며, 시스템 상태를 바꾸는 커맨드(재시작·삭제·설정 수정)는 근거를 확인한 뒤에만 실행한다.
When the user is describing a problem, asking a question, or thinking out loud
rather than requesting a change, the deliverable is your assessment. Report your
findings and stop. Don't apply a fix until they ask for one. Before running a
command that changes system state (restarts, deletes, config edits), check that
the evidence actually supports that specific action. A signal that pattern-matches
to a known failure may have a different cause.DO
- "진단만 하고 수정은 요청 시에만" 같은 경계 문장을 시스템 프롬프트에 포함
- 상태를 바꾸는 커맨드 실행 전 근거 확인을 요구
DON'T
- 문제 서술과 수정 요청의 구분을 모델 재량에 방치
- 파괴적 액션에 대한 제약 없이 자율 실행
요청만 말고 이유를 함께 줘라
"CSV 파서 만들어줘"처럼 요청만 던지면 모델은 용도를 추측해서 빈칸을 채운다. 요청 앞에 "누가, 무엇을 위해 쓰는지"라는 이유(의도) 를 한두 문장 붙이면, Fable 5는 그 의도를 다른 정보와 연결해 말하지 않은 요구사항까지 스스로 판단한다. 특히 여러 작업 흐름을 넘나드는 장기 실행 에이전트에서, 모델이 자체 추론만으로 의도를 파악하게 두는 것보다 훨씬 낫다.
아래 공식 템플릿의 대괄호를 채워 사용자 메시지(요청문) 앞부분에 붙이면 된다:
I'm working on [the larger task] for [who it's for]. They need [what the output
enables]. With that in mind: [request].Before
CSV 파서 함수 하나 만들어줘.After
사내 정산팀이 매달 수기로 올리는 매출 CSV를 자동 검증하는 도구를 만드는 중이야.
파일이 지저분해서(BOM, 빈 행, 천 단위 콤마) 견고해야 해.
그걸 염두에 두고: CSV 파서 함수 하나 만들어줘.핵심 변경: 같은 요청이라도 누가 왜 쓰는지(정산팀, 지저분한 실데이터)를 주면 모델이 엣지 케이스 처리를 스스로 판단한다.
출처:
Give the reason, not only the request
기존 프롬프트·스킬을 리팩터링하라
Opus 4.8 등 이전 모델용으로 작성된 스킬·프롬프트에는 step-by-step 스캐폴딩(실행 단계를 일일이 지정해 주는 지시 방식), 세세한 체크리스트, "반드시 이 순서로" 같은 규정적(prescriptive) 문구가 흔하다. Fable 5에서는 이런 문구가 모델의 판단을 묶어 오히려 출력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공식 문서는 기본 성능이 더 낫다면 오래된 지시문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권고한다. 기존 CLAUDE.md·스킬 파일을 열어 이런 문구부터 정리 대상으로 삼으면 된다.
정리를 직접 할 필요도 없다 — 공식 문서는 Fable 5가 작업 중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스킬을 즉석에서 업데이트하는 데도 능하다고 명시한다. 스킬 정리 작업 자체를 Fable 5에게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DO
- 목표·제약·성공 기준 3요소로 프롬프트를 재구성
- 기본 동작으로 충분한 지시문은 삭제
- 스킬 파일 정리를 Fable 5에게 직접 맡겨보기
DON'T
- Opus용 step-by-step 프롬프트를 그대로 재사용
- 이미 기본 동작인 것을 재차 지시 (지시 인플레이션)
출처:
Recommended scaffolding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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